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환경보드게임 개발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대학생 기획단 S-지니어가 개발한 환경 보드게임 ‘서대문구 에코마을방범대’(이하 에코마을방범대)가 ‘2025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콘텐츠 공모전(교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환경 감수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들이 지역 생태를 직접 조사해 개발한 에코마을방범대는 교육적 완성도·창의성·지역성·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마을방범대 보드게임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생태적으로 취약해진 서대문구 환경을 회복하는 과정을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민기 의원실)우리 군이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창고에 쌓아둔 수리부속품이 무려 3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10년 이상 미사용 수리부속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군이 10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수리부속은 총 8만2358품목에서 174만5496여 점이다. 금액으로 치면 2971억3800만원 수준이다.
가장 많은 부품을 쌓아둔 곳은 해군이다. 해군은 4만3561개 품목, 85만6402점의 수리부속을 10년 간 사용하지 않았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025억원 규모로, 육해공군을 다 합친 수에서 68%를 차지한다.
장기 수리수요가 발생하지 않은 해군의 대표적 장비는 해상초계기 ,복합레이더, 해상작전용 헬기, 잠수함 등이다.
공군은 3만4897개 품목, 77만9094점, 806억원 상당의 장기 미수요 수리부속을 보관했다. 대표적으로는 KF-16, F-4, F-5, F-15K, C-130 항공기의 수리부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3900개 품목, 11만점, 140억원 가량의 장기 미수요 수리부속을 보관했다. 대표적으로는 T-80U전차, BMP-III장갑차, MLRS, M48A5전차, 시추기 장비의 부속수리다.
군이 보유한 수리부속품 자산 규모는 총 55만여 품목, 12조 원가량이며, 이 중 10년 이상 미사용 수리부속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3% 수준이다.
김민기 의원은 “장기미사용 수리부속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예산 낭비 문제”라고 지적하 며“더이상 국방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군은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