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환경보드게임 개발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대학생 기획단 S-지니어가 개발한 환경 보드게임 ‘서대문구 에코마을방범대’(이하 에코마을방범대)가 ‘2025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콘텐츠 공모전(교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환경 감수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들이 지역 생태를 직접 조사해 개발한 에코마을방범대는 교육적 완성도·창의성·지역성·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마을방범대 보드게임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생태적으로 취약해진 서대문구 환경을 회복하는 과정을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법 음란물 파일 제목이 공개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국정감사를 위해 업무용 컴퓨터에서 USB로 옮긴 자료에서 불법 음란물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평통에서 의원실로 제출한 국감 자료 파일 중에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파일들이 무더기로 전송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목을 좀 말하기가 어려운데 몰카, 쉽게 말하면 불법음란물”이라며 국감장에서 화면에 음란물 파일 내역을 공개했다. ‘몰카’, ‘강간’, ‘도촬’ 등의 단어가 포함된 파일들이다.
김 의원은 해당 자료들이 올해 1월부터 받은 자료라고 했다. 그는 “금년 3월에는 N번방의 박사방에 있던 사람이 구속되는 등 대한민국이 음란물로 엄청 시끄러울 때인 13건이 발견됐다”며 “공무원이 근무지에서 음란물을 보관, 전송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에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된 상황에서 양쪽을 오가는 USB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불법 파일들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망에서 다운로드 하고 이를 업무망에 옮겨 놓았던 거라 볼 수 있다”며 “공무원이 근무지에서 업무용 컴퓨터로 불법 파일들을 보관하고 전송한 것도 큰 문제지만 불법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가 해킹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킹 위험, 바이러스 감염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시고 불법 음란물을 보관하고 전송한 직원을 찾아 법에 따라 징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사무처장은 “그렇게 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보안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