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경인선’ 예타조사 사업 확정… 구로차량기지 이전 강행되나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7-09 09:48:04

기사수정
  • 제2경인선 구로~광명 구간… 구로차량기지 노선으로 이용
  • 광명시, 차량기지이전 반대 공대위 발대식 앞두고 돌연 연기

제2경인선 광역철도 노선도. 녹색 구간이 광명 노온사동~구로를 잇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구간이다. (사진=인천시 제공)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인천~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으로 결정되면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강행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해당 노선에 포함된 구로~광명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에 따른 노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관석(인천 남동을)·맹성규(인천 남동갑)·김상희(경기 부천소사)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 착수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착공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1,2기 신도시보다도 열악한 광역철도망에 고통 받고 있는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시급히 향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역에서 구로 노량진역까지 총 35.2km 구간이다. 신설 노선은 광명 노온사동∼신천∼서창2지구∼도림사거리∼인천 논현∼신연수∼청학 18.5km 구간이며, 노량진∼구로 7.3km 구간은 기존 경인선을 함께 쓴다. 구로∼광명 9.4km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용 편익비용(B/C) 값이 1.10으로 나왔고 향후 예정된 예타 조사에서 B/C 값이 1.0을 넘으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제2경인선 구로~광명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노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예타 조사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도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커 광명시와 국토부의 갈등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광명시는 예타 조사와 상관없이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만큼 추진 반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앞뒀다가 돌연 연기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에 따른 반발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오는 15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위원회에 동참할 단체를 최대한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다음 달 말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5월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서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전국 유일 21개 전 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완료 지난 1월 기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9.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는 전국 최초 21개 전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완료했다.치매안심마을 조성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
  2. 주민 만족도 99%, 서울 강서구 `생활민원기동대` 호응 속 확대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강서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생활민원기동대는 고령자·장애인 등 주거 약자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해결하는 사업이다.지원 분야는 전구·형광등·콘센트 교체 등 `전기분야`와 수도꼭지&m...
  3. 금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최대 40만 원까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예방접종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으로 필수진..
  4. 시흥시,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드론 배송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배송, 행정서비스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지자체에 드론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공모사...
  5. 안산시,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안산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의 중간보고로 시작됐다. 이후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안)과 향후 추진 방향...
  6. "시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군포시, 동 순회 민원상담소,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군포시는 시민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동 순회 민원상담소,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동시장실은 3월 한 달간 군포시 12개 동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으로,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 민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동 순...
  7. 경기도, `2026년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학교 모집 경기도는 25일까지 `2026년 청소년 국제교류(청소년 문화 브리지)`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과 교류학교를 모집한다.선발된 청소년들은 경기도가 해외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을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또래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문화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올해 광둥성 교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