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천·계곡 불법 점용 재조사도 감찰…정부, 250명 합동반 투입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5-04 11:58:18

기사수정
  • 5월 4~29일 관계기관 합동 안전감찰…3월 재조사 이행 여부 집중 점검
  • 허위보고·업무태만·업주 결탁 확인 시 관리자까지 무관용 문책

정부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재조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감찰에 착수한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이 지난 2월26일 충남 보령시 성주천과 전북 완주군 용연천을 방문해 하천 · 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물놀이 시설, 평상 등)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5월 4일부터 29일까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재조사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지난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대통령은 당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전면 재조사하고, 누락이 확인될 경우 해당 기관을 엄중 징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월 재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총 3만3천여 건의 불법행위를 확인했다.

 

이번 안전감찰의 초점은 재조사 과정에서 공무원의 업무태만이나 허위보고가 있었는지 여부다. 행정안전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250여 명 규모의 정부 합동감찰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합동감찰반은 우선 불법 점용시설 전수조사 대상이 적정하게 선정됐는지, 실제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살핀다. 또 불법행위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 변상금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가 이행됐는지도 확인한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불법 점용시설 신고 처리 실태도 주요 감찰 대상이다.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현장 확인이나 후속 조치가 지연됐는지, 불법시설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축소 보고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불법 점용시설을 고의로 빠뜨리거나 조사·점검을 소홀히 한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업주와 결탁해 불법 점용시설을 숨긴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담당자뿐 아니라 관리자까지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불법행위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지난 전면 재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철저하게 이뤄졌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M,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 KG 모빌리티(KGM)가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에 나섰다.지난 24일(금)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과 선현재단이 송탄소방서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의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화재 안전 예방 활동을 수행했다.사내 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과 화장실 청소 등 생활 환경 정...
  2.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
  3.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해당 .
  4. 700개 기업 참여…‘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개막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경제단체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해 2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년 구직자 대상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경제..
  5. 새벽 3시30분 달리는 자율주행 ‘A504’ 개통…서울 동서남북 연결 완성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동서남북을 잇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완성되며, 새벽 시간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A504 .
  6. 하나은행, HD건설기계·신용보증기금과 건설기계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9일 HD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건설기계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HD건설기계 협력사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건설기계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
  7. LG U+, 모바일로 IPTV 시청경험 확대…`U+tv모바일` 출시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 `U+tv모바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U+tv모바일`은 콘텐츠 탐색과 정보 확인, 모바일 시청, TV-모바일 이어보기, 리모컨 기능 등을 하나의 앱에 담은 IPTV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고객은 TV 앞이 아니어도 모바일을 통해 U+tv 콘텐츠를 살펴보고, 시청하거나 TV로 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