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연 회계 의혹 등과 관련해 13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정의연 사태와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윤 의원. (사진=김대희 기자)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 등의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정의연 사태를 수사하기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정의연과 정대협 관계자들의 소환은 여러 차례 이루어졌지만, 윤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의원은 정의연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인계좌로 후원금 모집 ▲부실회계 처리 ▲안성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힐링센터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의연 사태는 지난 5월 초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부터 시작했다. 당시 이 할머니는 “수요집회에서 받은 성금이 할머니들한테 쓰이지 않고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정의연과 정대협 관계자들의 기부금 유용 등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5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불체포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이지만 “직을 핑계로 (수사를) 피할 생각은 없다”며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