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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국민께 송구…엄중국면, 확산방지 최선"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2-22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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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행사 등 밀집행사 자제 특별히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MBC화면 캡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국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코로나19를 극복해낼 수 있다”며 정부는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여 지자체, 의료계와의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의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시면 코로나19가 숨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무리한 대중 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진 의료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동안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히 축적돼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코로나19 역시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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