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환경보드게임 개발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대학생 기획단 S-지니어가 개발한 환경 보드게임 ‘서대문구 에코마을방범대’(이하 에코마을방범대)가 ‘2025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콘텐츠 공모전(교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환경 감수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들이 지역 생태를 직접 조사해 개발한 에코마을방범대는 교육적 완성도·창의성·지역성·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마을방범대 보드게임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생태적으로 취약해진 서대문구 환경을 회복하는 과정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의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애경 본사 앞에서 7차 결의대회를 진행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국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계약 파기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는 작년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이라고 주목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임금 등에서 문제가 빚어졌고, 끝내 7개월여만에 무산될 예정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이스타항공 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중으로 계약 해제 사실을 공시하고 인수 포기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마감 시한인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계약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항공산업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그간의 중재 노력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1%를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긴 임금 문제, 제주항공 측의 셧다운 종용 의혹 등이 생기면서 갈등을 빚었다.
한편, M&A가 철회되면 타격을 받는 건 이스타항공의 직원 1600여명이다. 6개월이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제주항공의 인수를 기다리던 직원들은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