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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법원에 감사···거짓이 진실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재확인”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7-16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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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 직후인 16일 오후 3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파기환송 직후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이 지사는 대법원 파기환송 직후 오후 3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없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린다”며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다”며 기쁨을 밝혔다.

 

경기도민들을 향해 “걱정을 덜어드리기는 커녕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도민 여러분과 지지자,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내내 송구한 마음”이라며 “함께 염려하고 아파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진실 앞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 공직자들에게도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에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다”며 “진정한 도민의 일꾼인 여러분과 계속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여전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경제난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통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다”며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에서 생기는 이익과 불로소득이 권력이자 계급이 되어 버린 이 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희망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짐한다.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다”며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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