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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할 거 많은데···부천시 의원 중 국토교통위 0명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29 18: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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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 신도시, 경인전철 지하화, 역곡지구 등···진행 차질 우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통해 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21대 국회가 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 명단을 배정했다. 전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가운데, 전원이 민주당인 부천시 의원 중 국토교통위에 배정된 의원은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의원들은 각각 국방위(설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김상희), 예산결산특별위(서영석), 기획재정위(김경협), 정보위(김경협)에 배정됐다.

 

부천시의 시민들은 GTX-D 노선, 경인전철 지하화, 역곡지구, 대장 신도시 조성, S-BRT, 소사-원시선 등의 지역 현안이 무사히 진행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도시 개발과 관련한 국토교통위 소관이다. 부천시의 입장에서 필요한 상임위는 다름아닌 국토교통부다.

 

부천시 의원 중 국토교통부에 배정받은 의원은 없다. 서남권 전체를 놓고 봐도 김교홍(인천 서구), 문정복(경기 시흥 갑), 박상혁(경기 김포 을), 진성준(서울 강서을),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정도다. 이에 따라 지역 개발사업에 진행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영석 초선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이 여당 중진인 만큼 문제 없을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설훈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에 밟았고, 김경협 의원도 3선 의원이다. 김상희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부천시 소속 의원들이 전원 국토위에서 배제됨에 따라 예산 반영 등을 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역 개발사업 대부분이 의원들의 공약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의원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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