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공무원들 '착한 소비 운동' 시작···긴급재난지원금 쓴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5-25 11:41:52

기사수정
  • 직원이 1만원 이내 상품 구입해 다른 직원에 선물···선물 릴레이

구로구는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청 직원이 1만원 이내의 선물을 사 다른 직원에게 주면, 그 직원도 선물을 사 다른 직원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사진=구로구)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구로구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관내 전통시장 등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다른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매출증대를 통한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착한소비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로구가 진행하는 ‘착한소비 운동’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구로구 내에서 내달 말까지 빠르게 소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무원이 소비에 앞장서서 지역경기를 되살리는 데 모범이 되겠다는 취지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재난지원금 착한소비 동참 서약식’을 개최했다. 전 직원이 참여해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하고, ‘착한소비’ 문화가 주변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소비 릴레이’도 진행한다. 

 

직원이 ‘착한소비’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면, 전달받은 직원이 또 다른 직원에게 선물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선물은 관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을 이용해 살 수 있는 농산물, 꽃, 간식, 생활용품 등 1만원 이내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