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군에 ‘특별교부금’ 지원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3-30 10:48:16

기사수정
  • 파주·김포 등 17개 시·군 지급 의사 밝혀···경기도, 1인당 1만원 지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기존 재난기본소득에 더해 지자체 자체 재난기본소득에 1인당 1만원 정도의 재정지원을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에 더해 자체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힌 지자체에 대해 인구 1인당 1만원 정도의 재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0일 이 지사가 최근 재난기본소득 추가 시행을 밝힌 시·군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전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다. 경기도는 1조3000억여원의 돈을 지역화폐 형태로 풀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추가 시행 시·군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한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외 시·군 별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지자체는 30일 오전 기준 총 17곳이다. 경기도는 이들 지자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구 1인당 최대 1만원에 상당하는 재원을 도지사 특별조정교부사업으로 우선 지원한다.

 

특별조정교부사업은 시·군과 자치구의 재정격차 해소 및 균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지원하는 재원을 가리킨다.

 

한편, 이 지사는 지급방식을 두고 장덕천 부천시장과 갈등한 바 있다. 장 시장은 전체에게 10만원씩 주는 것보다 소수 소상공인에 400만원씩 지급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부천시를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강수로 대응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