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항공, 생성형 AI·클라우드 기반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 오픈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8-14 15:20:23

기사수정
  • 분산된 정비 데이터 통합하고 자연어 검색·생성형 인공지능(AI) 분석 가능
  • 정비사의 현장 의사결정 지원… 정비 업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보잉 747-8i 항공기의 모습

대한항공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시스템은 대한항공이 정비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항공 정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LG CN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가 협력해 약 6개월간 개발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시스템은 정비사가 결함 증상이나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문맥과 의미를 이해해 관련 정비 이력과 유사 사례를 찾아준다. 현장 정비사들이 작성한 약어와 비정형 기록은 표준 문장으로 가공하고, 주요 조치 사항과 결함 부위 등 핵심 정보도 자동으로 추출해 정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신규 시스템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90여 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 수백만 건의 정비 데이터를 통합해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종·기번별 결함 수명 주기, 반복 결함 여부, 부품 수리 및 조치 이력 등의 통계와 트렌드를 제공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데이터 간 상관관계와 결함 발생 패턴도 분석한다. 항공기와 지상 간 통신을 통해 수신되는 실시간 운항 메시지 등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비 현장의 기술 정보 분석과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엔지니어링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비사들이 입력한 비정형 정비 기록을 해당 시스템이 자동으로 전처리해 표준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자연어 검색을 지원해 과거 정비 사례를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시스템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방대한 정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정비 현장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첨단 AI와 데이터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정비 역량을 고도화하고 안전 운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8월 1일~10일 수출 213억 달러, 반도체 활약에 역대 최대 기록 관세청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11일 발표했다.이 기간 수출은 213억 달러, 수입은 195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45.3%, 수입은 23.1% 각각 증가했다.수출액의 경우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8...
  2.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 강화…당알코올 10% 미만 제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한 선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품질인증 기준 내 당알코올 사용량을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 고시를 14일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당알코올류에 대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기존에는 캔디류에 한해 내용량의 ...
  3. KG이니시스, 라인 넥스트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사업 MOU’ 체결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코스피 035600)는 10일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글로벌 웹3(Web3) 기업인 라인 넥스트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선도 전자결제 인프라와 글로벌 웹3 역량 결합… ‘신규 글로벌 결제사업 도모’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
  4.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테라파워와 SMR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첨단 원자력 기술 선도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의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제작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4년 12월 테라파워 초도호기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
  5. 서울대 박용찬 박사, KDD 2026 박사학위논문상 러너업… 국내 대학 박사 최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에서 2026년에 학위를 취득한 박용찬 박사(지도교수: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가 ACM SIGKDD가 수여하는 ‘2026 SIGKDD Dissertation Award’의 러너업(Runner-Up)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DD는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다.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
  6. ‘건국대 인기는 글로벌’ 하계 단기프로그램 열기 상한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국제처는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총 19일간 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 국제하계단기프로그램II(International Summer School II, 이하 ISS II)’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QS 세계대학순위 11위의 홍콩대학교를 비롯한 16개국 37개 대학에서 175명의 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60명과 비교하면 참가..
  7. 대한항공, 생성형 AI·클라우드 기반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 오픈 대한항공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신규 시스템은 대한항공이 정비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항공 정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LG CN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가 협력해 약 6개월간 개발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