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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 반드시 종료"···TF 가동 본격화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0-2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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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3-1공구에서 매립을 위해 쓰레기를 쏟아내는 쓰레기 차량의 모습. (서남투데이 자료사진)인천시가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하기 위한 TF를 구성했다.

 

인천시는 21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수립 및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TF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추진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TF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5일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을 발표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환경오염 배출도시였던 인천은 순환도시로 환경정책을 대전환하는 친환경 일류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5년까지 자원순환시설 및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발생지 처리원칙에 의거 과학적인 처리와 친환경적 자원순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불식하는 대책을 수립함과 함께 인천시민의 자원순환 행동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관련기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6개 분야 56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차원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TF를 구성 운영한다. 

 

TF는 3-1매립장 사용을 끝으로(2025년 예정)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쓰레기발생 감량(1인 1일 0.8kg), 재활용율 극대화(58%→95%), 인천시만의 새로운 친환경매립지 마련 및 소각시설 확충 등 자원순환체계를 대전환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TF에는 단장, 실무단장, 간사 및 전문가 자문단과 ▲자원순환협의회 실무분과 ▲정무시민협력분과 ▲홍보분과 ▲지원분과 총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시설 기반마련, 주민수용성 확보 및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위해 시 전체부서의 긴밀한 업무협조와 시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무분과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한 폐기물처리계획 수립 실행 ▲정무 시민협력분과는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전환 공감대 형성 및 범시민운동 추진 ▲홍보분과는 수도권매립종료 당위성에 대한 대시민 홍보, 친환경폐기물관리정책 전환에 따른 시민 의식 증진 및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지원분과는 자체처리시설 조성과 관련 법률, 행정절차, 투자 및 재정지원방안 검토 마련한다.

 

오흥석 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은“인천시민이 선택한 인천형 뉴딜의 대표과제로서 인천시민의 바램인 수도권매립지를 사용 종료하고 그 동안 수도권을 위해 희생해 왔던 낡은 방식의 비환경적 비효율적인 폐기물처리 정책을 대전환하여 세계적 수준의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인천시가 도전하는 것이니만큼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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