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네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8-03-30 16:25:38

기사수정
  • 동네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 동네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마련 간담회

시흥시는 지난 26일 산업단지 이외의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네기업 기업인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동네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동네기업들은 GB우선해제지구나 취락지구를 중심으로 작게는 10여 개에서 많게는 70여 개가 밀집한 형태로 2,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소재해 있고, 종사하는 근로자도 1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부분 5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지만 업력은 평균 10년을 넘고 있어 안정적인 거래처와 기술력 등을 확보하고 나름대로 우리나라 경제의 한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처한 물리적 현실은 협소한 도로와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은 물론 최소한의 소방진입도로도 갖추지 못해 상시 화재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공장등록도 허용되지 않아 각종 기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흥시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업인 및 전문가들과 함께 동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기업들이 제도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기반 시설을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한 기업인들은 동네기업의 열악한 외부환경의 문제는 개발제한구역 제도운영의 부작용 측면이 강하고, 환경적, 도시관리 측면에서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한 바, 지자체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심과 대책을 가져줄 것을 주문하며 시흥시에서도 그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윤식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숙련된 기술과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동네기업들을 위해 제도 개선 및 기반시설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