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점자블록 설치·교차로 칼라문양 포장 등 신림역 별빛거리 조성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5-15 09:56:35

기사수정
  • 관악구, “보행특화거리 대표명소 받돋움 할 것”···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거리 만들었다

관악구가 신림역 주변 신림동길 등 3개 구간에 보행자가 안전할 수 있고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행특화거리인 ‘별빛거리’를 조성했다. (관악구 자료제공)

 

상권이 침체된 신림역 일대를 살리고자 관악구가 교차로에 특색 있는 칼라문양을 포장하는 등 보행특화거리를 조성했다. 


관악구가 신림역 주변 신림동길 등 3개 구간에 보행자가 안전할 수 있고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행특화거리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폭이 좁은 주택가 이면도로를 보행자가 안전한 도로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시 보행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된 서울시 비용과 관악구 비용 총 1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신림역 주변 신림동길은 2000년대 초반 의류점이 밀집돼 ‘패션문화의 거리’로 조성됐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음식점, 주점 형태로 변화됐고, 이후로도 상권이 많이 침체된 상황이었다.

 

이에 관악구는 ▲차로 폭 재조정 ▲보행로 신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교차로 칼라문양 포장 ▲디자인 조명 설치 등의 과정을 거쳐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걷고 싶은 “신림동 별빛거리”로 재탄생 시켰다.

 

신림역 5번 출구 뒤편부터 보라매공원으로 이어지는 1구간에는 양측에 2m의 칼라문양 보행로를 조성하고, 이면도로 교차지점마다 보행자의 편의 및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칼라문양 포장을 실시했다. 

 

기존의 걷고 싶은 문화거리였던 2번 구간은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점자블록을 설치했으며, 불법주차가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시스템 주차장 37면을 포함한 노상주차장 56면을 확보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가장 많은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3구간은 양방통행 도로로 보행로 조성에 어려움이 있어 전체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 특색 있는 칼라문양 포장으로 아름다운 거리로 꾸며졌다.

 

관악구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신림역 주변을 보행자 중심의 보행특화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악구의 대표 명소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행환경개선 및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현대카드, ‘고메위크 27’·‘호텔위크 09’ 개최… “국내 최대 미식·휴식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국내 대표 미식·휴식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위크 27’과 ‘현대카드 호텔위크 09’를 잇달아 개최한다. 두 행사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3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카드 고메위크’는 2006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식 페스티벌로, 현대카드...
  4.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 신한카드’는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 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
  5.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6. 남동구, 전재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정비…이용객 안전·편의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501번지 일원 전재울근린공원의 맨발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전했다.전재울근린공원은 맨발산책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과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들.
  7. 부평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