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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담배꽁초 먹는 쓰레기'로 지역환경 개선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5-08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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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70곳에 설치···분리수거대도 21곳에 조성

영등포는 관내 70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영등포)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영등포가 ‘담배꽁초 먹는 쓰레기통’으로 지역환경 개선에 나선다.

 

영등포구가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70곳에 설치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분리수거대를 21곳에 조성하는 등, 탄탄한 청소행정으로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담배 판매량의 3분의 2가 거리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빗물받이를 막을 뿐 아니라 하천과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 쓰레기의 주범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영등포구는기초행정에 주력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제작, 민원 다발 지역 70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담배꽁초 쓰레기통은 투입구가 작고 동그랗게 뚫려있어 담배꽁초 이외의 이물질을 넣을 수 없도록 제작됐으며, 지붕이 있어 눈․비도 막아낸다.

 

또한 스테인리스 재질로서 녹 발생이 적고 화재에 강하며, 가로․세로가 각각 20센티미터 정도로 슬림하게 제작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설치된 이동식 재활용 분리수거대 21개를 전면 교체 완료했다.

 

이는 7월부터 서울시 전역에 시행되는 폐비닐․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제에 따른 조치로, 영등구는 주민 혼선을 막고자 지난 1월부터 제도 홍보를 강화하기도 했다.

 

새로운 이동식 분리수거대는 ▲투명 페트병 ▲유색 페트병․플라스틱 ▲비닐 ▲캔․유리병 ▲종이 등 총 5칸으로 구분됐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에 비해 불순물이 적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만큼, 전용 분리수거대 설치로 경제적 이익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행정부터 충실해야 한다”라며 “꼼꼼한 청소 행정으로 쾌적하고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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