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대종주’ 安 “기득권 양당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될 것”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4-14 15:35:35

기사수정
  • 총선 하루 전 기자회견···“국민의당, 비례투표서 반드시 이겨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며 "국민의당이 비례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간절함과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돌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가적 위기를 표를 얻기 위한 인기영합주의로 이용하는 행태를 보며 국민의당이 비례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간절함과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우린 기득권 양당의 민낯을 또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국토대종주를 하는 이유를 “현 정치의 불의에 저항하고 현장에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그분들의 소리를 듣기 위함이라고 말씀드렸다”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메시지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은 했지만 국민 삶의 현장에 정치는 없었다. 국민의 마음속에 정치에 대한 믿음도 당연히 없었다”며 “전 그러한 국민의 마음속에서 정치의 진정한 설자리가 어딘지를 거듭 확인했다”며 국토대종주 후기를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이겨서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어 먹고 살려는 야권을 혁신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에서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원칙과 기본을 굳건하게 지키고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로 새로운 정치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국민의당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과 통합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했지만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에게 패한 후 독일로 출국했다가 지난 1월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귀국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d>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