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18일 올해 제3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 결과, 지방에 3,91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429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지방에 3,918억 원 투자 확정... 신규 일자리 429개 창출 기대
산업통상부는 지난 16일 열린 심의를 통해 지방정부가 신청한 11개 기업 중 10개 기업에 총 816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국비는 560억 원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모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 투자를 결정했다. 강원,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신·증설 투자가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수도권과 지방 간의 투자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 지역은 741억 원, 전남광주 지역은 1,333억 원의 투자가 각각 유치됐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산업과 식품산업이 투자를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2개사는 963억 원을 투자해 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성주의 반도체용 소재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지방의 첨단산업 기반 확충이 기대된다. 식품 분야 3개사 역시 1,883억 원을 투자해 241명을 채용한다.
이러한 식품 분야 채용은 이번 회차 신규 일자리의 56.2%에 해당한다. 산업통상부는 K-푸드의 인기가 지방의 대규모 고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차 2,567억 원, 2차 3,045억 원에 이어 이번 3,918억 원까지 올해 누적 투자 규모는 9,530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수록 지원 한도와 비율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등 지역이 유치하고자 하는 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기업이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이행하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마지막 보조금 심의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지방 이전을 희망하거나 신·증설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은 해당 지방정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