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AI 행정혁신의 핵심인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현장 실무 공직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성숙 국무총리, AI 행정혁신 우수 공직자 간담회 주재 (9.2, 정부서울청사)
한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챔피언` 및 AI 활용 우수공직자 16명을 만나 AI 행정혁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실무진과의 소통 자리다.
한 총리는 모두말씀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일상 및 생산 현장에서 AI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행정 역시 빠르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혁신은 궁극적으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오랫동안 이어진 행정 문화와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가진 공직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과제화하여 하나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5가지 대표 서비스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행정절차를 체계도로 정리한 `대한민국 제도 100선`, 법령·판례 검색 도구인 `법령정보 활용 AI 도구` 등이 소개됐다.
또한 실시간 소통 프로그램인 `세가지 맛 타운홀미팅`, 공문서 편집 자동화 프로그램 `범피스`, AI 보고서 생성 서비스 `온AI work`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공직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도를 `특이한 행위`로 치부하는 조직 문화와 관리직급의 낮은 관심도를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
이들은 `관리직급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성과 보상 체계 마련과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공직자가 개발한 AI 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커뮤니티 개설과 서비스 품질 검증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에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당장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전 부처 확산 과제는 개선 방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AI 행정혁신의 전도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소관 업무 개선과 조직 내 AI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