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고르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민회` 참가자 200명을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026년 영등포구 민주주의축제 민회 참가자 모집 포스터.
영등포구는 직접민주주의 공론장 `민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다.구청 누리집이나 QR코드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민회`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 의회 `에클레시아`에서 이름을 따온 영등포구의 직접민주주의 공론장이다.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숙의하고, 토론과 실시간 투표로 구정 의제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200명은 11월 중 영등포동주민센터 5층 체육관에서 1·2차 사전 토론회에 참여한다.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접수된 구민 제안 의제를 토론하고 실시간 투표로 대표 의제 3~5개를 추린다. 12월 초 본 행사인 `민회`에서 최종 정책 의제를 결정한다. 민회에서 결정된 의제는 내년도 구정에 반영된다.
한편 영등포구와 관련된 생활 불편이나 정책 제안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010-6400-8450·문자 전용)으로 전달할 수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은 구민이 내 삶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토론하고 결정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 여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