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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폭우에도 대응은 더 빨라졌다…마포구, 침수 대응 강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6-11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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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폭우에도 대응은 더 빨라졌다...마포구, 침수 대응 강화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대비해 망원유수지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과 반지하주택 침수대응 실무 매뉴얼 수립을 완료하고, 첨단 기술과 현장 대응을 결합한 통합 수방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신속한 배수 대응과 선제적 주민 대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수방시설 운영의 자동화와 침수 취약계층 보호를 두 축으로 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침수 피해 예방과 인명 보호에 나섰다.

 

망원유수지는 1973년 설치된 대규모 방재시설로,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다만 기존에는 현장 인력이 수위 변화에 따라 시설을 수동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기습 폭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하수관로 수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유수지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예측하고, 수위 변화에 따라 수방시설을 자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수위가 5.0m에 도달하면 출입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대피 안내방송이 송출돼, 유수지 내 체육시설 이용객과 차량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이후 수위가 6.5m에 도달하면 고무보가 내려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기습 폭우 상황에서도 공백 없는 24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수방시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침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기존 풍수해 대응 매뉴얼과 별도로,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와 인명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침수 대응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관내 반지하주택 9,030가구 가운데 자력 대피가 어렵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597가구를 최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 가구에 매뉴얼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기상특보 발령부터 실제 침수 발생까지 단계별 대응 기준과 상황 전파 체계, 돌봄공무원과 동행파트너의 역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공조체계 등을 담았다.

 

또한 침수예보·침수경보 단계를 세분화해 현장 대응 인력을 조기에 투입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 대피를 우선 실시하는 등 대피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의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재난 대응도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져야 한다"라며 "망원유수지 자동화와 반지하주택 맞춤형 대응체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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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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