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공원이 수국과 음악, 영화가 어우러진 정원 축제장으로 바뀐다.
영등포정원축제 `정원소풍` 홍보 포스터.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등포공원에서 `제3회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연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늘리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영등포공원은 수국과 알리움으로 가득한 `팝업정원`으로 꾸며진다. 구 마을정원사와 기업이 함께 조성한 이 공간은 6월의 계절감을 담은 꽃과 식물로 채워져 포토존 역할을 한다.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3일 열리는 구민사랑 콘서트 `정원 속 음악여행`에는 가수 쏠(SOLE)·따마(THAMA)·라쿠네라마·이훈주가 출연한다. 12일과 13일 저녁에는 잔디광장에서 야외극장 `그린시네마`를 운영해 영화 `침묵의 친구`를 상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화분 만들기`도 마련된다. 가족당 참가비 1만 원으로 약 50가족을 모집하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가족 중 8팀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이 밖에 소풍운동회, 서울형 키즈카페, 정원 속 도서관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꽃꽂이·비누 만들기 체험, 소풍 퀴즈쇼,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5시에 마무리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원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정원의 여유와 소풍의 설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등포공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