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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화재까지…금천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5-20 2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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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화재까지...금천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5월 19일(화) 오후 3시, 집중호우와 대형 화재가 겹치는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6 풍수해 및 화재대응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해진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전기 합선에 따른 화재와 같은 사회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단일 재난 대응을 넘어, 복합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이후 복지시설 내 전기 단락 발생,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적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금천구청 통합지원본부 15개 실무부서를 포함해 금천소방서, 금천경찰서, 육군 제2051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지휘 체계 운영에 중점을 뒀다. 현장에 투입된 요원들이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면, 구청에 마련된 통합지원본부에서 이를 분석해 대응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신속한 상황 판단과 협업 체계를 검증했다.

 

또한, 각 실무반과 유관기관은 사전에 마련된 `임무카드`를 바탕으로 혼선 없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중복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실제 행동 매뉴얼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중심의 모의훈련을 넘어 어린이집 원아와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등 실제 시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연기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질서 있게 대피했고,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도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익히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구는 훈련 종료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재난 시 행동 요령 홍보도 함께 실시해 주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교육 효과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실제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점검하는 과정이었다"라며,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전 도시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 재난안전팀(02-2627-2946) 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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