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월 10만 원 저축하면 3년 뒤 1,440만 원…‘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시작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5-04 07:30:01

기사수정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 대상 2.5만 명 선발…5월 20일까지 접수
  • 정부 월 30만 원 지원…근로 유지·교육 이수 시 만기 목돈 마련 가능
  • 적립 중지 기간 12개월로 확대…온라인 금융교육·맞춤 상담도 강화

보건복지부가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2026년 신규 가입자 2만5천 명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2026년 신규 가입자 2만5천 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3년 후 목돈 마련을 돕는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 정책이다.

 

가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인 만 15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참여자는 매월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를 저축할 수 있으며, 정부는 정액으로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 구조에 따라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금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이 더해져 총 1,440만 원의 적립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연 5% 수준의 이자까지 더해져 실질 수령액은 더욱 늘어난다. 청년층의 초기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정책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만기 수령을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자는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저축을 유지해야 하며, 자산형성포털을 통한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활용계획서 제출도 필수 조건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모집부터는 지원 대상을 보다 집중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도 포함됐으나, 올해부터는 별도의 청년미래적금 도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에 지원을 집중한다.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정이다.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적립 중지 기간이 기존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됐다. 실직이나 질병 등 불가피한 상황뿐 아니라 일시적인 소득 중단에도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중도 탈락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개편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온라인 교육과 비대면 금융 상담을 확대하고,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만기 해지를 앞둔 가입자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 관리 지원도 강화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포털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발하며, 결과는 8월 중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청년은 계좌 개설 후 같은 달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자산 형성을 통해 차상위 이하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물가·공급망 총력 대응”…주택공급 확대 위한 법적 기반 속도 정부가 고유가와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 상황과 주택시장 동향, 주택공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3. 정부, 사회연대경제 금융지원 2조원 확대…“포용금융 전환 본격화” 정부가 사회연대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올해 금융 공급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26년 제1차 사회연대금융협의회’를 열고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
  4. 중기부 1·2차관, 광주·강릉 찾아 청년 창업 소통…‘모두의 창업’ 확산 총력 중기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국 현장을 돌며 기술·로컬 창업에 나선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노용석 제1차관과 이병권 제2차관이 각각 광주와 강릉을 찾아 청년 창업 현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들이 보다 .
  5. 연수구, `2026년 여성안심드림(Dream)사업` 추진 연수구는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 장비를 제공하는 `2026년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운영 점포의 주거·영업 공간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여성안심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6. 연세대-한국NI-누비콤-센서뷰,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공동연구 및 실증 협력 MOU 체결 누비콤, 연세대학교, 에머슨-NI(National Instruments, 이하 한국NI), 센서뷰가 7일 6G·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AI-RAN)·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실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의 세계적 연구 역량, 글로벌 계측·테스트베드 기술...
  7. 더존비즈온, 레플릿과 MOU 체결… AI 기반 개발 및 비즈니스 혁신 나선다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7일 글로벌 바이브 코딩 플랫폼 기업인 레플릿(Replit)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MOU를 체결하며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의 실질적인 AX(AI 전환) 혁신 가속화에 뜻을 모았다. 이어 ATEC에서 ‘더존 메이커톤(DOUZONE...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