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옹진군, 덕적·자월면 `1일 생활권 시대` 개막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5-07-22 22:33:53

기사수정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2일 덕적도에서 `대부고속페리9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23일부터 덕적·자월면과 인천을 연결하는 오전출항 여객선(덕적-이작-인천항로)운항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2일 덕적도에서 `대부고속페리9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23일부터 덕적 · 자월면과 인천을 연결하는 오전출항 여객선(덕적-이작-인천항로)운항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대부고속페리9호는 옹진군에서 덕적·자월면 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섬 지역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의 첫 결실로, 2024년 3월 대부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신조선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23일 첫 취항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인천 방문 시 1박 체류가 불가피했던 덕적·자월면 주민들은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으로 인천에서 약 5시간의 체류시간이 확보됨에 따라 당일 일정 소화가 가능해졌으며, 병원 진료, 관공서 업무, 생필품 구매 등 도시 기반 생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민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덕적면과 자월면 각 섬 간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간 소비도 활발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고속페리9호는 총 톤수 524톤, 항속 15노트, 여객정원 450명, 차량 수용 35대(중형승용차 기준) 규모의 차도선으로, 오전 7시에 덕적도를 출발해 소이작도, 대이작도, 승봉도, 자월도를 경유해 오전 9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며, 약 5시간 체류 후 오후 3시에 같은 항로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원, 대부해운 대표, 주민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덕적면 큰물섬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선사와 선원들에게 안전운항기원패와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취항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대이작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인천에 한 번 다녀오려면 이틀은 잡아야 해서 늘 큰맘을 먹어야 했는데, 이제는 당일로 다녀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제야 진짜 섬과 도시가 이어졌다는 느낌이 들어, 주민 입장에서는 정말 실감나는 변화"라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제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하루를 통째로 포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오전출항 여객선은 덕적·자월과 인천을 실질적 생활권으로 연결하며, 주민의 하루를 되찾아주는 변화이자,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옹진군은 섬과 육지를 가르는 불편의 경계를 하나씩 지워가며, 군민 누구나 시간과 거리에 제약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더 가깝고, 더 편리한 해상교통`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T, 월 7,900원에 T 우주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 `T 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YouTube Premium Lite)`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광고로 인한 끊김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저장 및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한다.SKT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단독으로 ...
  2. “우리 K-AI가 현장으로”…정부·행정·복지까지 국산 AI 활용 본격화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의 공공·행정 활용을 본격 확대하며 연구개발(R&D) 예산심의부터 국민 안전, 복지, 지방행정까지 다양한 분야에 K-AI 접목을 추진한다.정부는 26일 ‘우리 K-AI 모델이 현장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리즈 3차 사례를 공개하고 중앙·지방정부 행정과 과학기술 연구, 국민 참여 사업 등에서 국내 AI...
  3. 하나저축은행, 효율적 자금관리를 위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 양동원)은 손님의 자금운용 선택권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은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변동이율을 적용하는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손님의 중도해..
  4. 삼성전자로지텍,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프로모션 운영 삼성전자로지텍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업용 삼성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본격 가동에 앞서 제품 내부를 세척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조성하고, 냉방 성능 유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로지텍이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하며...
  5. KB금융, 리벨리온과 ‘차세대 AI·금융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대표이사 박성현)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업과 국내 금융지주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 사례로 금융이 첨단 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천적 모델이 될 것으...
  6. 광화문광장 방문객 2배 급증…BTS·‘감사의 정원’ 효과 본격화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BTS 공연과 ‘감사의 정원’ 개장 효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약 열흘간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134만7,3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750명보다 63만6,600명 증가한 수치로, 방문객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서울시는 올해 3월 열린 BTS 컴..
  7. 서울시 “오세훈 시장 지시사항, 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무관” 해명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영동대로 지하화 공사 관련 지시사항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11일 영동대로 지하화 공사와 관련해 내려진 오세훈 시장의 지시사항은 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철근 누락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서울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