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지역 대학과 손잡고 청년 창업생태계 혁신 선도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03-12 10:18:50

기사수정
  • 올해 제1회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운영 … 우수팀에 후속 연계사업 추진
  • 총 240억 원 규모로 청년 창업펀드 조성·운영도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청년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먼저, 시는 지역 대학들과 제1회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창업아카데미는 3단계(창업캠프→창업디딤돌→창업경진대회)로 진행되며 지역 9개 대학에서 대학생 100여 명(20개 연합팀 구성)이 참가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7일, 청년 창업문화 확산과 청년 창업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지역 9개 대학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단계 창업캠프는 창업문화 확산 및 아이디어 발굴 단계로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대학 연합팀을 구성해 인천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전문가에 의한 교육, 멘토링을 거쳐 최종 10개 창업팀을 선발한다.

 

2단계 창업디딤돌은 고도화 단계로 약 4개월간 지역의 엑셀러레이터(AC)를 참가팀과 매칭해 대학생들의 사업 아이템 고도화를 지원하며, 대학들도 각각의 특성을 활용한 창업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마지막 3단계는 1·2단계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청년 창업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에게는 총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관의 특전을 부여한다. 대회는 인천의 스타트업 축제(SURF 2024) 행사 기간에 개최해 인천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대학은 인천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운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총 9개 대학이다.

 

인천시는 창업아카데미를 졸업한 우수 참가팀에게 각종 창업프로그램과의 사업 연계 및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통해 후속 연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청년 창업펀드를 조성한다.

 

인천 청년 창업펀드는 민간 투자를 받기 어려운 초기 창업 단계에서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청년 창업가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창업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인천 청년창업 펀드는 인천시가 10억, 지역 9개 대학에서 각 1억 원씩 9억 원을 출자해 총 19억 원의 출자금으로 ‘(가칭)인천 청년창업 빅웨이브 모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조합 및 벤처투자조합 출자를 통한 3개의 자펀드를 총 24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하며 인천의 대학 창업기업과 학생기업에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와 지역 대학, 창업지원기관이 하나가 돼 인천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를 통해 인천의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이 인천에 뿌리내리고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업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인천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소속 대학교를 통해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현대카드, ‘고메위크 27’·‘호텔위크 09’ 개최… “국내 최대 미식·휴식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국내 대표 미식·휴식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위크 27’과 ‘현대카드 호텔위크 09’를 잇달아 개최한다. 두 행사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3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카드 고메위크’는 2006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식 페스티벌로, 현대카드...
  4.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 신한카드’는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 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
  5.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6. 부평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
  7. 남동구, 전재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정비…이용객 안전·편의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501번지 일원 전재울근린공원의 맨발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전했다.전재울근린공원은 맨발산책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과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