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청년정치인들,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조사 실시하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5-12 13:29:21

기사수정
  • "돈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및 윤리심판원과 윤리감찰단 제기능 다해야" 요구도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당과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민주당 청년 인사들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의 기준은 오직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상자산 재산등록 제도화’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지만 유사한 문제가 또 있지 않은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제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드러난다면, 그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조사를 벌이고 당사자에 대해 단호히 조치를 취해 국민 앞에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돈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와 `윤리심판원과 윤리감찰단의 제기능 역할`을 쇄신의총에 요구했다.

 

돈봉투 의혹과 관련 “수사권이 없어 한계가 있더라도 진상조사단을 꾸려 철저한 자체 조사를 해야 한다”며 “동시에 당사자들을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추후 문제가 드러날 시 출당과 정계은퇴도 감수하겠다는 진술과 서약을 받아 책임을 묻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무실한 윤리심판원과 윤리감찰단을 해체하고 다시 설치해서 제 기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윤리심판원에 청구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후속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비교 대상은 어제까지의 우리이고,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은 오늘의 우리이며, 우리가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국민이다"며, "쇄신의 기준은 ‘국민의힘’도 아니며 ‘우리가 보기에 괜찮은’ 수준도 아닌 오직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 쇄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청연 정치인들은 이동학·박성민 전 최고위원, 권지웅 전 비대위원, 정은혜 전 국회의원,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인화 전 국토부장관 보좌관,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등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