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보잉사(社)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개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4-03 14:25:35

기사수정
  • 70개 국내 기업 참여,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 강화
  • 국내 소부장기업과 기술협력, 투자확대도 모색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4월 3일, 부산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보잉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행사가 8년 만에 개막됐다고 밝혔다.

 

4월 3일, 부산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보잉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행사가 개막됐다.

이번 포럼 행사(포럼+1:1상담회+역량강화교육)는 미국 보잉사社(이하 보잉), KOTRA, 경남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3일부터 나흘간 부산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8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우리 기업도 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신규 공급선 발굴 및 기술 협력 기대로 보잉 미국 본사에서 약 30명이 이번 행사를 위해 대거 방한한다.

 

보잉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중 하나로 1988년 보잉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이미 다수의 국내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서울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설립해 한국과의 기술개발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째 날(4월3일) 포럼을 통해 보잉은 항공우주산업 시장 전망, 글로벌 공급망 전략, 항공우주분야 미래 혁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과 보잉은 지난 7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불가분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나아가 더 많은 협업의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4월4일)에는 보잉과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항공·우주·방산기업과의 1:1 수출상담회가 계획돼 있다.

 

국내 항공우주분야 소부장기업 70여개사가 보잉사 소싱 매니저와 심도 높은 상담을 진행하고, 항공 기체 구조물분야 외에도 이차전지 등 친환경 항공 부품과 경량 인테리어 등의 기업도 참여한다.

 

또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연구개발(R&D)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진행된다.

 

HorizonX(보잉사가 설립한 벤처캐피털)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가 첫째 날 포럼에서 관심 기술분야와 기술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디지털트윈 ▲네트워크·보안 등 분야에서 발굴된 우리 스타트업 20여개사와 투자·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입찰교육은 행사 둘째 날부터 사흘간 진행될 방침이다. 보잉 담당자가 직접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잉 프로젝트 참여 시 입찰제안서를 작성하는 노하우를 구체적인 사례 분석과 모의 작성 연습 등을 통해 진행할 전망이다.

 

박동일 산자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포럼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업과 시장 중심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제도를 개선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어 외국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항공기업인 보잉이 한국에서 공급망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및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한국 내(內) 새로운 투자나 국내 기업과 사업협력을 하는데 필요한 규제개선이나 연구개발(R&D) 등을 건의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 우-러전쟁, 코로나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경에서 보잉과 국내 기업들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연구개발(R&D)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5.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