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독한 결심,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 재건축해야” 보궐선거 출마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1-01-13 11:28:40

기사수정
  • “文정권 실정.오만에 가장 앞장서 맞서 싸운 소신 정치인···공정·정의 되찾아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진솔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불의와 결별을 선언하고, 공정과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과연 누가’인지다. 저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가장 앞장서서 싸운 소신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숨어서 눈치보고 망설일 때, 누군가는 모호한 입장을 반복할 때 저는 높이 투쟁의 깃발을 들었다”며 “잃어버린 자유민주주의를 되찾겠다는 독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에서부터 민주당과의 섬세한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햇다.

 

나 전 원내대표는 공약으로 ▲의료붕괴와 삶의 붕괴를 막는 지속가능한 방역수칙 마련 ▲서울형 기본소득제도 도입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 ▲25개 구에 25개 우수학군 조성 ▲공시지가 폭등 원천 차단 ▲층고제한 등 규제 해제 등을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 재판이 나 전 원내대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릴 당시 나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나 전 원내대표는 현재도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당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