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본격 착수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2-23 17:19:39

기사수정
  • 2030년까지 동인천역을 원도심 중심지로 역전

동인천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경과. (자료=인천시 제공)인천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동인천역 미림극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국비 지원이 확정되었음을 알리고, 승인된 활성화계획의 내용과 올해부터 착수될 집수리 지원사업의 세부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후 인천시와 LH가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등을 거쳐 2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LH가 총 23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동인천역 일대를 20~30대 젊은이가 모이는 명실상부 원도심의 중심시가지로 다시 역전(逆轉)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시와 LH는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역세권 상권 활성화 ▲자율정비기반 구축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축 4가지 목표에 부합하고 실행 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집수리 지원사업은 13년간 건축행위가 제한돼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착공절차에 들어간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생중계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사전에 촬영된 인천시·동구청·LH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주민들의 인터뷰, 지난 3개월간 동인천역 주변의 삶과 추억을 기록한 ‘동인천역 新택리지’ 영상 등 30여명의 기대와 희망의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박남춘 시장은 영상을 통해 “인천시를 한 번 더 믿고 재생사업 추진에 참여해 주신 상인·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편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인천시민의 마음의 고향인 동인천역이 다시 상업과 문화 중심지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