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규 확진자 역대 최대 1078명···정세균 "3단계 배제할 수 없어" 경고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2-16 10:36:23

기사수정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0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 늘어 누적 4만5442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기록한 1030명 기록한 일일 확진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잇따랐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등이 그 예다. 또한 지난 1, 2차 대유행 때와 달리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05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들은 국가별로 국가별로 ▲미국 7명 ▲인도네시아 6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미얀마.일본.불가리아.헝가리.멕시코.캐나다.파나마.모로코 1명이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57명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로 총 3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320명, 인천은 64명이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사례는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누적 23명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33명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누적 117명 등이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75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제주 15명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 등이다.

 

비수도권의 주요 감염사례는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62명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서산시 기도원 관련 누적 112명 ▲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206명 등이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하루 사이 21명이 추가됐고, 사망자도 12명이 늘어났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8명 늘어 누적 3만294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78명 늘어 총 1만1883명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에 따라 마지막 수단인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다만 “무작정 3단계를 단행하기보다 경제와 민생효과를 고려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부천시, 돌봄 공백 없앤다…‘누구나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와 함께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거동하기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거나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위기 대상자에게 맞춤형 5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 돌봄 ...
  6. 경기도,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2024년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3년에 시작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
  7. 마포구, 참신한 발상 `투명 물막이판` 안전에 미관 더하다 마포구가 참신한 발상으로 반지하주택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 확보뿐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갖춰 주민의 긍정적인 호응과 박수를 받고 있다.물막이판은 반지하주택의 창문과 출입문 등을 통해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주는 시설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과 태풍 등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가 필수적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