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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회, “박남춘 인천시장의 ‘쓰레기 독립선언’ 지지”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0-16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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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위 “서울시·경기도, 대체매립지 찾기위해 노력해야···인천만의 희생 강요 안돼”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수도권매립지 3-1공구에 쓰레기 차량이 매립을 위해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회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쓰레기 독립선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종료는 국민과의 약속이다”며 “박남춘 시장의 ‘쓰레기 독립 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시장이 팔을 걷고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에 환경정의와 공정을 이야기하며 싸우겠다고 하면 함께 싸울 것”이라며 “3자(서울시, 경기도, 환경부)의 의기주의에 우리 인천시민을 지키겠다고 하면 시민, 특히 서구의 많은 주민들은 합심해 시장을 지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동의 없는 4차 합의는 원천적 무효이다. 4자합의 단서조항인 잔여부지 사용해 대해 물고 늘어질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설명해야 한다”면서 “분명하게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오로지 인천만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만약 서울과 경기도에서 박남춘 시장의 ‘쓰레기 독립’ 의지를 말살하고 다시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시도한다면, 인천의 주민들 특히 서구 주민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공권력이 맞설지라도 반드시 인천의 ‘쓰레기 독립’ 인천시의 2025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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