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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방역 활동 강화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7-01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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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사고 발생 후 2000여 회 집중 방역 조치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66명의 방역 인력을 동원해 관내 유치원 87개소와 어린이집 468개소 전체 시설의 내·외부 방역 및 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달 16일 관내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뒤엔 가능한 방역인력을 모두 동원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에 대해 2087회 방역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최소 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염병 위험 노출이 쉬운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468개와 유치원 98개 등 566개소에 재원 중인 어린이 대상으로 '붙이는 체온계'를 약 13만개 지원한다.


스티커 형식으로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체온계는 37.5℃ 이상 고체온에는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등 정확도가 높아 의사 표현이 어려운 어린이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체온계를 통해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상시 체온 확인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지침 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내 발생한 식중독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등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유치원 원아 및 가족, 교직원 등 3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있는 공간인 만큼, 일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급식 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생활방역에 힘써주길 당부한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급식과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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