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장마철 대비 공공 하수관로·빗물받이 등 정비···안전관리 추진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6-25 09:52:57

기사수정
  • 26일까지 급경사 지역·건축공사장 등 33개소 우기대비 긴급 안전점검

동작구는 관내 도림천 진출입로에 스마트 원격제어 차단시스템을 설치해 기습폭우 시 신속한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동작구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동작구가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동작구는 오는 9월까지 공동주택 공사장 및 이주‧철거 등 개발사업예정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노량진동, 흑석동, 상도동 일대의 위험옹벽 등을 점검한다.

 

특히, 본격 우기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급경사지 18개소와 건축공사장 15개소 등 총 33개소에 대해 우기대비 긴급안전점검에 나선다.

 

민간건축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탈면 상태 및 배수시설의 이상 유무 ▲낙석발생,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여부 ▲대형공사장 배수로 확보 여부 ▲가설울타리, 낙하물방지망 등의 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며, 중대한 사항은 건축관계자에게 시정명령하고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관련시설물 ▲제3종 시설물 ▲석축‧옹벽 ▲공사장 등 관내 위험시설물을 대상으로 QR코드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위험시설물 현황부터 관리 이력까지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감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또한, 동작구는 올해 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관내 공공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하수처리시설물 등의 정비‧점검을 실시해 배수체계를 개선한다.

 

주택가 밀집지역인 사당동 일대 등 침수피해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및 이설공사를 진행하고 관내 전 지역 하수관로 334km와 빗물받이 2만3723개소에 대해서는 퇴적된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준설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도림천 둔치 침수피해예방을 위해 ‘도림천 일대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야간시간 등 기습적인 폭우 시 신속한 출입통제와 하천 내 고립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도림천 진‧출입로 6개소에 스마트 원격제어 차단시스템를 지난해 설치‧완료하고, 올해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한편, 오는 10월까지 도림천 1.3km 구간에 ▲보안등 교체 118개 ▲바닥 고보조명 10개소 ▲칼라투광등 78개 ▲회전고보조명 39개 설치 등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왕연 치수과장은 “도림천 등 관내 하천과 하수로, 공사장 등에 대한 철저한 정비 및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