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시 오성면 신리마을, ‘경기도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선정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6-10 09:53:07

기사수정
  • 농업·한류문화 체험공간 조성 박차

평택시가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성면 신리마을을 신개념 문화예술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평택시가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성면 신리마을을 신개념 문화예술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유휴공간이 새롭게 예술공간으로 거듭나는 차세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 선정지인 신리는 경기도의 지평선이라 불릴 정도로 평야가 넓다. 서해안을 가까이 두 하천이 만나고 있어 농업이 번성하고 더불어 농악이 발달했다. 


평택시는 이런 점을 적극 활용, 이곳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쌀과, 민속놀이 등의 문화자원을 마을의 문화예술 관광사업으로 적극 개발했다. 


시는 평택 대표 농업마을인 신리를 한류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특히 신리마을은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어 미군 체험객 유치가 쉽고, 평택항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많아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적합한 곳이다. 

 

시는 미군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농업마을의 살아있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신한류문화의 시작점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개념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마을 내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는 기존 특용작물재배단지 건물을 라이스아트 스페이스(Rice Art Space)로 리모델링해 쌀 문화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농업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마을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진정한 한류문화관광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