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단계' 관악구 리치웨이에서 11명 추가 확진 발생··· 5일 10시까지 총 21명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06-05 14:07:05

기사수정
  • 2일 판매 활동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 3일 5명, 4일 11명, 5일 4명 추가 확진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에서 5일 1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 모습. (사진=김대희 기자)'다단계'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에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2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20명이 늘어 총 929명이라고 밝혔다. 280명이 격리 중이며, 64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 관련 11명, 수도권 개척 관련 3명, 삼성화재 관련 1명, 타 시도 환자 접촉자 1명, 기타 4명 등이다.

 

2일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인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5명, 4일 11명, 5일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 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15명이다. 

 

3일 서울시 즉각 대응반이 출동하여 관악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건물에 긴급 방역 및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으며, 업체 직원 및 방문자 등 199명에 대해 검사와 격리를 안내하고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건물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 5월 3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 거주 교회 목사가 방문한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교회 목사와 교인 등 총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는 20명이다. 접촉자 등 122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조사 중이다.

 

또, 2일 삼성화재 논현지점 보험설계사인 강서구 6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3일 같은 회사 보험설계사 1명, 4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 총 3명이다. 직원 및 가족, 접촉자 등 총 217명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9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인원은 진행 중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주말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성가대 활동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부득이하게 진행할 경우 반드시 방역 수칙 준수해 수도권 곳곳의 산발적인 발생 사례가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4.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