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스마트 주차시스템 인정받았다···대통령 표창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02 11:02:23

기사수정
  •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적용 주차시스템 도입···'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부천시의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사업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의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사업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사업에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서비스 도입, 민간주차서비스 플랫폼 및 민간주차장 정보 연계 표준안 마련 등에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시 자체 감면사항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주차장 조례에 근거한 16개 항목 관련 감면대상 운전자가 부천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격을 확인받고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 절차. (자료=부천시)

이는 부천시 관내 공영주차장 입·출차 시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주차료 감면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기 때문이라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부천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공영주차장 이용 운전자들이 제시한 증빙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이용했던 주차통합센터의 콜 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은 부천주차포털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요금 감면 자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대기 시간 감소에 따라 출차 시간도 함께 감소하는 등 다양한 주차 편의를 누리게 됐다.

 

한편, 부천시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카카오 주차서비스와도 연계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다. 관내 민간주차장 정보를 카카오, 모두의 주차장 등 민간 주차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하고, 표준안을 마련해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 제공을 통해 전국의 도시에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 안에 부천도시공사와 협력해 관내 민간 건축물이 보유한 약 1만2000개의 주차장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의 철학을 담고 있는 스마트한 주차 정책의 가치를 공유하고 통합 데이터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연해여 도시의 부족한 주차 공급 문제를 공영·민간·개인이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주차 정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4.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