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올해 보행환경 개선에 31억 원 투입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03-18 09:15:45

기사수정
  •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 3년 평균 대비 50% 감소

영등포구가 마련한 초등학교 주변 컬러 보행로 모습이다. (사진=영등포구)영등포구가 올해 보행환경 개선에 31억 원을 투입한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지난 3년 동안 연 22명에 머무르던 수치가 지난해 절반으로 대폭 감소했다.

 

영등포구는 올해 ‘통학로 안전 확보’ 및 ‘보행 친화 거리 조성’을 위해 31억 규모의 교통안전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작년 실시한 초등학교 현장 조사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며 통학로 안전성을 높인다.

 

우선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고 통학로에 컬러 보행로 및 옐로 카펫 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인다.

 

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안전 펜스 설치 △미끄럼 방지 도로포장 △중앙 분리대 설치 등으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한다.

 

영등포역 및 당산역 일대를 ‘걷고 싶은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영등포 삼각지 이면 도로 4개 구간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조성하고, 컬러 보행로를 설치하며 보행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면 울리는 경보 장치, 그늘막․의자․투광등이 설치된 횡단보도 쉘터 등 시설물을 점진적 확충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교통정책 덕분에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올해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시작 경기도는 5월 2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지정 치과에서 무료 구강검진과 교육,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2025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어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는 아동 구강관리 정.
  2. 과천시,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전국 시 단위 그룹 1위 차지 과천시,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전국 시 단위 그룹 1위 차지과천시가 2025년 1분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선제적·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과천시의 의지가 담긴 결과이다.과천시는 지난해 ...
  3. 인천 연수구, 재난 대응 교육과 민·관 합동 양수기 가동 훈련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교육과 민·관 합동 양수기 가동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동별 자생 단체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여름..
  4. LG U+, e스포츠 행사서 안심 와이파이 경쟁력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서 차별화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LG유플러스는 오는 3일과 4일 수원시 영통...
  5.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4곳의 공용구역(복도, ...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동안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DDP 등 도심 주요 명소를 비롯해 뚝섬한강공원, 서울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전역에서 이색 행사와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
  7.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가치함께 시네마`는 국내 유일의 치매 친화 영화관인 인천 미림극장에서 운영되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누구나 안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