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8일간의 기록
  • 장경희 기자
  • 등록 2020-02-18 10:28:09

기사수정
  • 지난달 22일 첫 대책회의 소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적 대응’
  • 염태영 시장, SNS에 코로나19 관련 정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

수원시는 18일 염태영 시장의 지난 28일간 ‘코로나19’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시정노고를 자축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서남투데이=장경희 기자] 수원시는 18일 염태영 시장이 지난 28일 동안 코로나19에 관한 모든 정보를 SNS로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시는 특히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7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실, 15번·20번 확진환자 발생 소식도 가장 먼저 전했다며 수원 시민들 사이에서 “염태영 시장 페이스북이 포털사이트 뉴스보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지난 28일간 염태영 수원시장의 노고를 자축했다.


염태영 시장은 “5년 전 메르스 사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과잉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체계적으로 감염증에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수원시의 감염증 통제력을 믿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안심하고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기초지자체에 권한이 주어지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2월 8일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메르스 일성록’을 전달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에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르스 일성록’은 수원시의 ‘메르스’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다. 메르스 발병 기간인 2015년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69일 동안의 수원시 대응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수원시는 ‘일성록’을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오전,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대책회의’가 소집됐다. 수원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한 순간이었다.


회의를 주재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회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긴급대책회의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SNS에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1보’를 게시하고, 코로나19 대응 원칙으로 ‘과잉대응’과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천명했다.


약속대로 염태영 시장은 한 달여 동안 SNS를 활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의사환자·자가격리대상자 현황 등 상세한 정보를 하루에 2~3차례 시민들에게 알렸다. 


18일 현재 염태영 시장 SNS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소식은 77보에 이른다.


한편 17일에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접촉자의 임시생활시설 준비를 마무리했다. 수원유스호스텔 숙소동 30객실(1·2층)을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앞서 수원유스호스텔 주변 주민들에게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생활 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양해를 구했고, 주민들은 “누구보다 힘들 자가격리 대상자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며 협조를 약속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