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거동 불편한 주민 위한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 구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1-29 09:22:58

기사수정
  • 변호사·간호사·복지담당 전문가 등 상담 가능···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동작구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차자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동작구)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동작구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구성한다.


동작구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구청이나 행정기관 방문이 힘든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10개소와 종합병원 2개소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월 2회 운영되며, 기관별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2시간씩 상담을 진행한다. 


복지종합상담실에서는 변호사, 간호사, 복지담당, 주거복지센터 직원 등 5명의 전문가로부터 ▲복지사업 안내 ▲법률 ▲건강관리(치매상담) ▲취약계층 주거상담까지 분야별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결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부서별 담당자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사전에 관내 복지관 및 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상담실적은 1,026건으로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이용한 김성득(63)씨는 “특히 법률 관련 전문지식은 어렵고 비용도 비싸서 부담이 많았는데, 무료로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작구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홈닥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구청 복지정책과로 방문하면 채권, 채무, 근로관계, 임금, 이혼, 양육권 등 생활법률 전담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홈닥터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 운영으로 주민과 더욱 밀착된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사후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주민 모두가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자활참여자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상담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희망사다리 상담’ 사업도 3월부터 추진한다.


11월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목요일마다 격주로 운영되며, 자립지원 직업상담사와 의료급여 관리사에게 자활·자립지원 심층상담 및 의료급여제도 안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3.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4.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5.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