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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한 폐렴' 맞서 방역대책본부→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1-27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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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사 직접 운영 운영···27일 현장점검 완료 등 대응방침 강화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한 이후 기존 방역대책본부를 도지사가 운영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7일 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경기도가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기존 방역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기도도 현재까지 운영했던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9개 반 43명)로 즉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31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도지사나 부지사가 주재하는 시군 대상 영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침을 전달하고 있다.


도내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한 57곳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 27일까지 현장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요양원 등 각종 의료기관의 중국인 간병인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경기도는 도내 격리병상을 단계별로 확대운영하는 등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고양시) ▲국군수도병원(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6실(28병상, 성남시)을 운영 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경기도의료원 6곳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들 의료원에는 국가지정 병상수준이 18병상, 음압병상이 23병상 마련돼 있다.


경기도는 병상이 부족할 경우 의료원 전체를 활용하고, 접촉자 격리시설로 경기도인재개발원 수덕관(41실)을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도는 향후 대응인력, 격리병상, 비축물자 등을 사전 확보하고 보건소 방역비상대응 태세 및 선별진료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8일 오전 민간 감염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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