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접견실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인적교류 활성화, 의회 차원의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조 의장은 11년 만에 국회를 방문한 라흐몬 대통령을 환영하며 타지키스탄 독립 35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양국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새롭게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타지키스탄 외무성 내에 한국 기업 전담 기구인 `코리아데스크`가 설치된 점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물류 체계 개선을 비롯해 광물자원과 AI·디지털 분야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활용한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한편 최근 한국을 찾는 타지키스탄 국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울-두샨베 직항노선 취항이 조속히 실현되어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조 의장은 의회 간 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도 양국 관계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흐몬 대통령은 `의회 간 대화는 양국 관계를 확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국 의원친선협회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