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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접견… 에너지 안보 협력 논의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9-18 1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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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화 통한 에너지 주권 확보 및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 모색
  • 한국의 전기화 정책,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 IEA 사무총장 접견

이날 접견에서는 최근 중동 전쟁과 기후 위기 속 에너지 산업 동향을 비롯해 전기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국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IEA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구조 전환 과정에서 중동 전쟁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대응 전략을 자문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전기화`를 핵심 대응 전략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주권 확보와 경제 안보 강화,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롤 사무총장은 `각국이 최대한 많은 양의 전력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여 해외 화석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자 노력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 `글로벌 모범사례`라고 극찬했다. 구체적으로는 중동 전쟁 시 국민 영향을 최소화한 조치와 배터리·전력망 등 탄탄한 공급망, 아시아 개도국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비롤 사무총장은 `올해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COP31에서 2035년까지 에너지 소비 내 전기 비중을 현재 23%에서 3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대해 견해를 물었다. 비롤 사무총장은 프랑스 등 주요국의 신규 원전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이 되겠지만, 원전은 보조적으로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비롤 사무총장은 `전기차 가격 하락으로 수송 부문이 전기화되면, 배터리 제조 기반이 탄탄한 한국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며, IEA와 함께 아태지역 국가의 에너지 역량 강화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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