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서울숲에서 139일간의 여정 끝에 누적 관람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흥행 기록을 세웠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년 연속 1천만 명 돌파...`텐밀리언셀러 축제` 등극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람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에서 다시 한번 1천만 명을 기록하며, 이번 행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텐밀리언셀러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체 180일의 행사 기간 중 폐막을 40여 일 앞두고 조기 달성한 성과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관람객 증가를 넘어 정원 콘텐츠가 시민의 일상과 여가 문화를 바꾸고 관광 및 소비를 촉진하는 도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날 성과와 관련해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까지 두 해 연속 이어진 천만 관람객의 발걸음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서울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람회 개막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숲과 성수 일대의 카드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63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생활인구와 카드 이용액도 각각 21.2%, 13.3% 상승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람회장 내 정원마켓과 푸드트럭, 농부시장 등에서도 총 42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서울시는 이번 모델을 바탕으로 공원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정원도시 서울` 축제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행사의 열기는 10월 27일까지 가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서울숲 연못 인근에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스누피 가든`이 운영되며, 10월 24일까지는 가족마당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정원극장`이 진행된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창작 댄스 뮤지컬 등이 포함된 `서울스테이지 in 어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LG아트센터와 연계한 AI 미디어아트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상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예약 안내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