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자, 영등포구가 90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여의나루역에서 진행된 `안전한국훈련` 현장.
영등포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영등포사랑상품권` 90억 원어치를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이다. 한도를 채우면 47만 5천 원에 구매해 2만 5천 원을 아낄 수 있다.
구매는 스마트폰 `서울페이+` 앱에서 가능하다. 앱 설치 후 상품권 메뉴에서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선택해 결제하면 되며, 실물 카드 발급이나 방문 신청 절차는 없다. 사용 시에는 앱의 QR코드를 매장 단말기에 인식시키면 된다.
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동네 마트, 학원, 병·의원 등 2만 4천여 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매 금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에도 해당된다.
구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판매 개시 시간에 맞춰 앱에 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추석 명절을 맞아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상품권 발행이 구민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