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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프랑스 국빈만찬 참석… 최고 수준 예우와 우호 다져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9-09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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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대통령, 양국 정상 부부에게 최고 훈장 수여하며 각별한 예우
  • 경제·문화계 인사 대거 참석해 수교 140주년 맞아 실질 협력 강화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8일(현지시간)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졌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만찬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우호 관계 증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상 부부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한 것이다.

 

이 날 만찬에는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경제계와 문화계 주요 인사 17명이 함께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제계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LG전자 류재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현대차 성김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한화토탈에너지스 나상섭 대표, 셀트리온 서진석 대표, 코스맥스 최경 대표, 큐노바컴퓨팅 이준구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만찬 전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계에서는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SLL 박준서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가수 화사가 참석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전날 생폴드방스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 주재한 ‘뤼미에르 서밋’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영상산업을 비롯한 양국 문화 협력의 확대와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만찬이 끝날 무렵 진행된 가수 화사의 단독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K-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며 양국 문화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오늘 아침 헌화할 때 지평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들을 만났고, 그 때 눈물이 왈칵 솟았다”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프랑스 수교 14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연대를 바탕으로 원자력·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핵심광물·문화와 인적교류 등 미래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과 ‘빵을 나누는 친구’를 뜻하는 진정한 ‘꼬뺑(copain)’이 된 것 같다”며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미래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점을 고려해 ‘청자 가야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소감에 등장하는 ‘금실’의 의미를 담아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의 불어 및 한국어본 서적을 선물했다.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한 ‘라벨 피아노 전곡집’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나전 클러치백을 선물하며 지난 방한 때 받은 환대에 화답했다.

 

이번 국빈방문은 양 정상 간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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