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시민이 직접 정의한 `좋은 이웃`… 서울시, 300명과 선언식 개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03 12:26:39

기사수정
  • 어린이부터 아파트 관계자까지 시민 300명 `이웃봉사단` 참여
  • 토론으로 도출한 `좋은 이웃 도감` 제작해 서울 전역 실천 확산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서울 좋은 이웃 선언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서울 좋은 이웃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이웃화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좋은 이웃의 모습을 정의하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와 이민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나진구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즐기다, 참여하다, 전하다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웃 화합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토론을 거쳐 `좋은 이웃 도감`을 제작해 서울시에 전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인 `즐기다`에서는 공동주택 예절과 이웃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어린이들의 그림일기 전시와 포토존, 이웃 관련 퀴즈 등 일상 속에서 화합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참여하다`에서는 20개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펼쳤다. 퍼실리테이터의 지원 아래 참가자들은 `먼저 인사하는 이웃`, `소음을 배려하는 이웃` 등 각자가 바라는 이상적인 이웃상을 제안했다.

 

토론 결과는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좋은 이웃`이라는 주제로 `좋은 이웃 도감`에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내가 바라는 이웃을 이야기하다 보니 나부터 그런 이웃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웃봉사단으로 참여한 한O옥씨는 `오늘 다른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먼저 인사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집으로 돌아가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녀와 동행한 고O현씨는 `아이와 함께 어떤 이웃을 만나고 싶은지 이야기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 가족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웃이 되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순서인 `전하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아파트 관계자 등 시민 대표 4인이 무대에 올라 실천 선언을 발표했다. 어린이 대표는 `우리가 인사할 때 웃으며 받아주는 이웃이 많아지도록 먼저 웃으며 인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진구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좋은 이웃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이웃의 일상을 조금 더 살피고 배려하는 우리 자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민들이 직접 그린 좋은 이웃의 모습이 선언에 머물지 않고 서울 곳곳의 아파트와 동네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웃화합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 시민들이 각자의 생활 터전에서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는 작은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은행, 골프존 G패스 머니 이벤트 실시…최대 2만 포인트 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제휴를 맺고, 골프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G패스 머니`와 연계한 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스크린골프와 필드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G패스 머니 결제 ..
  2. GTX C노선 15일 착공, 수원역·의정부역서 실물 모형 공개 국토교통부가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이를 기념해 시민 체험형 홍보관을 운영한다.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청량리, 삼성,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경기 남부의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잇는 86.6km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이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까지 이동 시간..
  3. 박홍근 장관, 고려대 찾아 청년 민생 현장 소통 및 미래 비전 공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4일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의 일상을 살피고 미래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책 소통에 나섰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며 식비와 교통비, 주거비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활비 부담과 정책 개선 의견을 경청했다.정부..
  4. 국무총리비서실, 전국 민생 현장 소통 나서… 소상공인 정책 점검 국무총리비서실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소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국무총리비서실은 14일 전국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026 전국 현장소통 시리즈`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고...
  5. 서울 6개 자치구 학교 밖 청소년, ‘함께 뛰며 소통해요’ 서울 서남권 6개 자치구(강서구·금천구·구로구·마포구·양천구·영등포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또래 관계망 형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6개 자치구 꿈드림 센터는 지난 8월 28일 영등포 신길책마루문화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여.
  6. 8월 ICT 수출 599.8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59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수입은 186.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1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번 8월 ICT 수출은 전 .
  7. 중소·중견기업 연구소 17곳, 세계 최고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 산업통상부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산업통상부는 1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샘씨엔에스에서 `2026년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