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대한민국 이민사의 출발지인 개항장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관객 참여형 연극 `출항-당신이 함께 떠나는 이민자들의 여정`을 선보인다.
인천시, 개항장서 관객 참여형 연극 `출항` 선보인다
인천시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근대건축자산 `이음1977`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공간을 이동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관객은 가상의 선박 `루시드 드림호`의 승객이 되어 이민자들의 여정을 체험하게 된다.
관객들은 승무원 `바도르`의 안내에 따라 멕시코 애니깽, 하와이 사진신부, 파독 간호사 등 시대의 아이콘들을 만난다.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민자들이 겪은 애환과 꿈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공연 장소인 `이음1977`의 건축적 특징을 연출에 활용해 개항장의 역사적 깊이를 시각과 촉각으로 극대화했다. 또한 출항 퍼포먼스와 배우들과의 상호작용 등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 날 공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금요일과 일요일은 13시·15시·17시, 토요일은 11시·13시·15시·17시에 각각 열린다.
회차당 70분가량 진행되며, 보다 깊은 몰입을 위해 회차별 12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총 1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1883개항살롱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혜림 시 원도심혁신국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시민들이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천이 대한민국 이민의 역사적 출발지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각인하고, 개항장의 매력을 가장 친숙하고 깊이 있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