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161만 명을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7월 서울 외래관광객 161만 명 기록...월 기준 역대 최대치
이날 서울시는 7월 외래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8%,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총 98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수치다.
방문객 증가와 함께 관광 소비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7월 외래관광객 카드 소비액은 1조 70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7% 급증했다.
지난 4월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4개월 연속 1조 원대 소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소비액은 6조 6,880억 원으로, 방문객 증가율을 상회하는 58.7%의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 품목 또한 다변화되는 추세다. 올해 1~7월 업종별 소비 비중은 쇼핑(46.4%), 의료·웰니스(24.4%), 식음료(13.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관광은 63.9%, 일반외식업은 56.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관광 소비 영역이 쇼핑 위주에서 의료, 웰니스, 미식, 뷰티 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7월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으로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5만 명, 대만 20만 명, 미국 12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추진한다. 이는 외래관광객 3천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의료·웰니스와 미식 등 고부가 콘텐츠를 강화한다. 또한 지역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7월에는 월 기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서울관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호 국장은 "이제는 관광객 수를 넘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경험하며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높이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