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수대교 진입램프 단차, 구조 안전 이상 없다… 서울시 선제적 보강 착수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21 13:44:27

기사수정
  • 외부 전문가 11명 참여해 현장시험·지반조사 등 종합 검증 결과
  • 기초형식 차이 따른 자연 침하일 뿐, GTX-A 공사 등과 무관

서울시는 성수대교 진입램프에서 확인된 단차에 대해 외부 전문가 11명이 현장시험과 지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서울시가 발표한 검증 결과에 따르면 해당 단차는 유의미한 진행성 침하나 공동, 지반 이완 등 추가 침하를 유발할 만한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차의 주요 원인은 교량과 진입램프의 서로 다른 기초형식에 따른 침하량 차이로 분석됐다. 교량은 기반암에 지지되는 `말뚝기초`인 반면, 진입램프는 토사층 위 `직접기초`로 설치돼 구조적 특성상 높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현상이 교량 본체의 결함이나 인근 GTX-A 공사, 지하수위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9일 구조·지반·도로·시공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교량 접속부 안전자문단`을 구성해 검증을 진행했다.

 

김상효 자문단장은 `성수대교를 비롯해 이번에 확인된 진입램프 단차는 서로 다른 기초형식에 따른 침하량 차이가 주요 원인`이라며 `유의미한 진행성 침하나 구조적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가 철도교를 제외한 한강교량 22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11개 교량 32개 진입램프에서 단차가 확인됐으나 모두 구조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더라도 시민 불안 해소와 주행 불편 개선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다. 특히 단차가 큰 성수대교 남단 B램프와 올림픽대교 B램프를 대상으로 지반 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전체 한강교량 진입램프에 대한 계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차량 주행 불편 구간에는 포장 덧씌우기를 실시한다. 또한 자치구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하다는 판정에만 머물지 않고 단차가 큰 구간은 예방적으로 보강하겠다`며 `지속적인 계측과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은행, 골프존 G패스 머니 이벤트 실시…최대 2만 포인트 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제휴를 맺고, 골프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G패스 머니`와 연계한 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스크린골프와 필드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G패스 머니 결제 ..
  2. 박홍근 장관, 고려대 찾아 청년 민생 현장 소통 및 미래 비전 공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4일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의 일상을 살피고 미래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책 소통에 나섰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며 식비와 교통비, 주거비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활비 부담과 정책 개선 의견을 경청했다.정부..
  3. 국무총리비서실, 전국 민생 현장 소통 나서… 소상공인 정책 점검 국무총리비서실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소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국무총리비서실은 14일 전국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026 전국 현장소통 시리즈`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고...
  4. GTX C노선 15일 착공, 수원역·의정부역서 실물 모형 공개 국토교통부가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이를 기념해 시민 체험형 홍보관을 운영한다.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청량리, 삼성,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경기 남부의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잇는 86.6km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이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까지 이동 시간..
  5. 서울 6개 자치구 학교 밖 청소년, ‘함께 뛰며 소통해요’ 서울 서남권 6개 자치구(강서구·금천구·구로구·마포구·양천구·영등포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또래 관계망 형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6개 자치구 꿈드림 센터는 지난 8월 28일 영등포 신길책마루문화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여.
  6. 중소·중견기업 연구소 17곳, 세계 최고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 산업통상부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산업통상부는 1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샘씨엔에스에서 `2026년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업..
  7. 8월 ICT 수출 599.8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59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수입은 186.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1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번 8월 ICT 수출은 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